2011/06/05 17:15 : 벌레먹은 하루

누군가 자물쇠줄을 끊고 자전거를 훔쳐갔다. 공원이나 강변갈 때 타던 자전거는 사라지고 끊어진 자물쇠줄만 보이자 안타깝다. 고작 2~3만원을 바라고 훔쳐갔겠지만, 잃은 사람은 자기 손 때가 탄 물건인 탓에 섭섭하다.

잃어버린 자전거와 비슷한 미니벨로지만, 일자바가 아닌 스프린터 형식의 드롭바로 샀다. 기존 알톤 7단에 비하여 14단 기어에 각종사양이 좋은 삼천리의 MV20 RC A1이지만 가격은 오히려 싸다.(삼천리의 리스트 가격은 29만원이지만, 조립비 포함 17만원+배송비 1만원)

참고> 사진의 차대번호를 카페 등에 등록해두면, 도난(분실)된 자전거를 찾았을 경우 논란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

인터넷으로만 판매한다는 MV20 RC는 알톤보다 좀더 커보였는데, 그것은 앞뒤 타이어 간격이 넓은 탓인 것 같다. 조립부분들을 좀더 조절하고 토요일(6/4)에 시험삼아 강변자전거 도로를 따라 팔당대교를 갔다온 후, 어제는 조안에 있는 다산생가까지 갔다왔다.

집에서 다산생가까지 26Km, 왕복 52Km다.

조안에 가니 다산생가로 가는 새 길을 내고 있다. 예전 굴레방다리를 지나 U턴하여 생가로 돌아들어가는 길은 철길 탓에 산과 언덕을 거스르지 않았다면, 새 길은 산꼭대기로 길을 내서 45번 국도에서 보면 예전 중고교 두발 검사 후 바리깡으로 고속도로를 낸 모양이다. 토막난 산과 드러난 길은 야박하고 흉측하다. 누가 저런 흉칙한 길을 낼 생각을 했을까?

4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오자 저질체력의 한계를 들어내고 퍼짐.

20110606

2011/06/05 17:15에 旅인...face
2011/06/05 17:15 2011/06/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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