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8 08:53 : 무지개, 24분지 1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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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필요하기 이전에, 더욱 우울한 이유는 천사의 이름조차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야자키 하야오(宮岐 駿)는 천사보다 마녀를 선물하기로 작정했던 것 같다. 그것도 점도 치고, 요술약도 처방하고, 금나와라 짠~ 하는 마녀종합선물세트가 아닌, 날기 밖에 못하는, 그것도 제대로 날지도 못하는 시쭈구리한 마녀다.

여기에 하야오의 위대함이 있다.

소박한 것 하나로 온 세상이 밝아질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경이롭다. 우리에게 다가온 키키는 이 세상에 마녀가 존재한다는 예언이며, 그 예언이야말로 별로 쓸모가 없어도 온 도시를 감싸는 태양이 그토록 찬란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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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마녀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

          개봉 : 1989년 제작, 한국에서는 2007.11.22일에 개봉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宮崎 駿)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배경 : 스웨덴과 아일랜드에서 로케이션
          인물 : 키키와 고양이 외

참고> 魔女の宅急便

2006/10/28 08:53에 旅인...face
2006/10/28 08:53 2006/10/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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