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3 10:38 : 무지개, 24분지 1의 꿈

중학교 학생이 갖고 있을 애국이라는 개념에 딱 들어맞을 만한 영화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는 나라는 꼭 영화에 나오는 강인국(이경영 분)이나 염석진(이정재 분)과 같은 작자들이 단물을 빼먹는 그런 것이며, 안옥윤(전지현 분),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분), 속사포(조진웅 분) 등과 같은 사람이 피를 흘려야만 되는 괴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실체없는 나라에 대한 사랑(愛國)보다, 조국과 민족보다, 지금 여기에서 함께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 대한 사랑(愛民)이야말로 진실하다. 이웃의 고통에 무심하면서 나라에 대한 사랑을 부르짖는 일은 패륜이다.

재미는 있으나, 너무나 픽션같은 영화, 픽션같아서 우리의 현실이 부끄러운 영화.

2015/08/03 10:38에 旅인...face
2015/08/03 10:38 2015/08/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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