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WH;Tetragrammaton

יהוה

YHWH, YHVH, JHWH, JHVH

Tetragrammaton(τετραγράμματον: 四字)이라고 함.

 

유태인의 아브자드(abjad : 모음이 없는 셈어계의 알파벳)인 4자의 알레프벳(alephbet)으로 된 유태 신의 이름이다. 그러나 누구도 어떻게 발음하는 지를 모르기에 이 신의 이름은 아직도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기록될 수는 있어도 불리워질 수 없는 자, 안다고 하여도 경외하여 불러서는 안될 이름이었기에 기원전 3세기부터 엘로힘(Elohim: 히브리어로 신이라는 보통명사)이나 그리스어인 퀴리오스(Kyrios)를 사용하였다.

일부(카발라, 하시디즘 등)에서는 하셈(HaShem: 그 신성한 이름)이라고 하였으나, 후일 미드라쉼(Midrashim: 주석가)들은 하느님의 비밀스런 이름인 셈 함페보라쉬(Shem Hamephorash : 지존한 이름)를 함부로 말하는 불경자들에 대하여 저주했다고 한다.

YHWH라는 네 글자가 여호와가 된 것은 이 글자들을 유태인들은 예배용어인 나의 주(Adonai)라고 읽었다고 한다. 그러다 모음 a-o-ai가 이 네 글자의 모음이 되면서 YaHoWaiH, Yehowah 혹은 Jehovah로 발음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성서학자들은 여호와보다 야훼(Yahweh)가 원어발음에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

유태인들은 이 글자로 자신들의 신론의 중심을 삼고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재케 하는 자'(조물주)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히브리의 학자들은 신의 이름이 99개에 이른다고 한다. 카발라에 의하면 자연의 본질에 접근하고 영적인 조화를 이르는 공식이 조하르(Zohar: 빛의 書로 토라에 대한 주석서)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그 공식은 신의 77가지(혹은 72가지) 이름이다. 신의 72가지 이름은 세 글자의 알레프벳의 순열이다. 그러나 오직 글자만 있을 뿐 어떠한 이름으로 불리어지는지는 알 수 없다. 카발리스트들은 77가지의 이름들은 보기만 해도 심적조화와 물질 세계에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신의 이름은 없다. 그의 이름은 무한하거나 아예 없어서 개개인(신자이거나 아니거나)은 자신이 알고 있는 고유한 신의 이름을 알 뿐이지, 결코 신의 본질에 다가갈 수는 없다. 그래서 유일신은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각자의 고유한 신으로 창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