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p

Warp

워프는 광속보다 빠른 속도로 공간이동(FTL: faster-than-light)을 하는 방법이다. 주로 SF 소설이나 만화 등에 등장하는 가공의 항법이다.

통상 워프 항법(Warp-drive)은 비행기가 속도에 따라 날개를 뒤틀거나 배가 폭풍우 속이나 무풍지대에서 빠져나올 때 쓰는 항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SF에서는 휘다 구부리다는 의미의 Warf를 공간을 구부려 빛보다 빨리가는 방법으로 이용한다.

우주에서 가장 빠른 속도는 빛의 속도이며, 물리적으로 더 이상 가속이 안되는 한계속도라고 한다. 하지만 빛의 속도(30만km/sec)보다 빠른 속도인 50만km/sec 이상으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이율배반이 현상적으로 존재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천체물리학자들은 빅뱅에서 빛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동안 암흑에너지가 있었을 것이며, 마이너스 질량(이에 대해서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잠시 설명한 적이 있다)을 가진 반입자(反粒子)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는 질량 등의 빅뱅 후 형성된 우주의 물리적 조건이라는 한계를 벗어난다. 그래서 물리학적인 최고의 속도를 능가할 수 있는 천체의 팽창의 설명논리에 불과할 뿐이다.

실무적으로는 워프의 방식은 별도로 논의되는데,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나의 아다마(頭)의 수준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도표에 있는 것과 같이 블랙 홀의 인력(암흑 에너지)에 의하여 구겨진 우주공간의 한 지점(헬리오스피어의 쇼트 커트 엔커)에서 다른 한 지점(시리우스의 어느 곳)으로 워프하는 방식이다.

우주선이 Warp-field를 형성하지 않고 블랙홀에 형성한 Warp-field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