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아야 할 자
거짓된 이 삶의 내용들이, 그녀의 육신 속에 깃들지 못했던 그 짧은 시간 때문에 흘려보냈던 거짓된 추억들이, 한번도 거짓된 적은 없으며
문제는 이것이 우리의 삶을 꽉 채우게 된다. 나중에는 내 속의 진실과 거짓의 차이를 잊게 되고, 결국은 거짓이 내가 된다는 점에서 삶은 비극이다. 사랑하는 척하는 것이 사랑이 되고, 살아가는 척하는 것이 나의 생이 되는 것이다.
거짓된 이 삶의 내용들이, 그녀의 육신 속에 깃들지 못했던 그 짧은 시간 때문에 흘려보냈던 거짓된 추억들이, 한번도 거짓된 적은 없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