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保寧 藍浦面에서 나는 벼루.
값싼 것과 비싼 것이 함께 나온다. 硯面의 鋒芒(칼날, 예리한 기질이나 기력)과 수목의 不乾度에 있어서 端溪硯을 따르지 못한다고 하지만, 백운진상석의 경우 우리나라 최고급 석질의 벼루로 단계연이나 흡주연의 老坑(최상급 돌)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

21번 국도에서

어느 시외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낡은 시각표를 올려다보며 K읍으로 가는 버스가 떠날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할 일 없이 뒷골목을 걷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