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 표지의 하나. 바닷가나 섬 같은 곳에 탑 모양으로 높이 세워 밤에 다니는 배에 목표, 뱃길, 위험한 곳 따위를 알려 주려고 불을 켜 비추는 시설이다. 한 때 널리 사용되었지만, 운용되는 등대는 높은 유지비와 현대의 전자 항해 보조 기구의 등장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어느 아침에…

오마에자키(御前崎)에서... 오마에자키는 곶(岬)이 뾰족히 나와있고 주변이 암초다. 등대에는 램프가 세개인 것 같다. 120도로 갈라진 라이트는 천천히 돈다. 한번 반짝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