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문신·성리학자. 당색으로는 서인, 분당 후에는 노론의 영수이다. 본관은 恩津. 그러잖아도 고리타분한 성리학을 예교주의에 빠지게 했다. 大明日月이라는 글을 바위에 새기는 등 죽은 事大의 불알이나 주물럭대고, 취미가 배신때리기인 한심한 늙은이다. 안동과 같은 곳에서는 집의 개 이름을 시열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시열이는 개새끼’라는 이야기다.

맹자 사람의 길

몇 주전인 2013년 3월 21일~23일, 봄을 쫓아 담양 소쇄원을 지나 정암 조광조가 사사되었다고 하는 화순에서 일박을 한 후, 보길도로 건너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