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11월 1일에 개업하였으나 여객 수요가 부족하여 1983년 2월 1일 여객 취급을 중지하고 화물만 취급하던 간이역이 되었다. 그러나 개업한 지 89년 만인 2010년 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 ~ 부산 간) 개통과 함께 충북선과 KTX의 환승역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또한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결정되어, 2015년 4월 2일부터 경부고속철도로부터 분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