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착한 영화다. 동막골 사람들을 좁은 평상 위에 올려 세우고, 남북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장면을 보면, (지금 남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것이) 지극히 몰상식하면서도 서글픈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