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물. 홍수가 나면 제방이 터지고 강물이 뭍으로 넘친다. 1972년 8월의 홍수 때 와우산에 올라가 범람하여 바다처럼 넓은 강을 보았다.

비 내리는 날에

비가 온다. 장마에 홍수가 없다는 데, 올해는 장마 끝에 홍수가 들어 영동에 도로가 끊어지고 마을이 토사에 유실되고, 사람들이 급류에 떠내려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