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가 제주에서 강남(지금의 상해 일대 즉 강소성 절강성 지역)까지의 절반 거리에 있다는 전설처럼 이어도(파랑도)는 제주에서 상해의 중간 지점에 있다. 하지만 이어도는 우리의 상상 속에 있는 것이 아름다울 것 같다. 북위 32°07′22.63″ 동경 125°10′56.81″(제주도 서남방 80해리)지점에 있는 소코트라암초에 등부표를 설치한다. 이 섬의 이름을 ‘離於島’라 표기한다. 중국에서는 蘇岩礁라고 한다.

모슬포

모슬포라는 소리에 정작 그 곳은 기억나지 않고 슬픈 다방이 떠올랐다. 때로 푸른 바닷물에 실려 모래가 문턱을 넘는 다방에는 하나의 탁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