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xmmxix 도서관에서

오늘 파리로 간다. 아침에 일어나 영국도서관으로 갔다. 고색창연할 줄 알았는데 신식건물이었다. 도서관에 들어서자 정면에 건물 높이의 사각의 유리탑 안에 원목으로…

v-xmmxix 대학교에서

현지가이드인 유로자전거나라를 따라 여행을 갔다. 우선 바이버리(Bibury)를 들렀다. 여기도 코츠월드의 한 동네다. 낮은 구릉과 개울, 석회석 박편으로 쌓아올린 조그만 집들과…

iii-xmmxix 박물관에서

대영박물관의 파사드 숙소에서 걸어서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까지 갔다. 대영박물관이라는 데, 좁은 골목 안에 있다. 박물관이 커서 도로가 골목처럼 보였는지, 골목이…

ii-xmmxix 서쪽으로

비행기는 혼몽(昏懜) 속으로 날았다. 잠과 깬 것 사이로 엔진소리와 날개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새어들었다. 몸으로 속도를 받아낸 탓인지, 의자가 좁은…

믿을 것 없음

   하루가 가고 있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었던 탓에   음악을 믿기로 한다   믿음의 댓가는 모른다    영혼이라는 어설픈 것을 어떻게든 처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