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관심 있으십니까
道.... 극동이라는 이 곳에는 진리나 진실은 없었다. 다만 가야할 길(道)이 있었을 뿐이다. 본체(本體)나 인명(因明)과 같은 쓸데없는 것으로 머리를 썩힐 필요가…
이런 도서관이 있다. 무너진 지식, 저장되지 않는 지식을 의미한다.
道.... 극동이라는 이 곳에는 진리나 진실은 없었다. 다만 가야할 길(道)이 있었을 뿐이다. 본체(本體)나 인명(因明)과 같은 쓸데없는 것으로 머리를 썩힐 필요가…
빛과 어둠이 갈라져 있으면서도 섞이고(無極而太極), 우주와 과거와 미래, 바다가 두평짜리 방 안에 공존하는 동시에 공허하며
이 글은 계속 쓰여지는 글이다. 하염없이 부풀어 오르고 혼미하여 사악함과 정의에 대한 애매모호함 속에서 나는 방황하고 있다. 방황하는 지점이 천국인지…
날이 풀렸다. 햇빛이 맑더니 목련이 봉오리를 서서히 터트리고, 비가 왔다. 다시 날이 추워졌지만, 영락없이 봄이다. 동면이라도 하는 듯, 나는 이…
이제 보르헤스의 책을 대충 마무리 지은 것 같다. 읽어서 버렸다기 보다, 열람의 과정이거나 인덱스화, 그래서 책꽂이에 그의 책을 꽂아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