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을 돌아들며
여행을 떠난다. 어제 저녁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아예 풍경을 지워버렸다. 차에 시동을 걸기 전 비가 이렇게 내리는 데 왜 가느냐고…
신라 문무대왕 16년(676년)에 의상이 왕명으로 세운 화엄종 사찰이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다. 1372년(공민왕 21)에 주지가 된 圓應國師에 의해 많은 건물들이 다시 세워졌다. 몇 안 되는 고려 시대 건축물인 무량수전이 유명하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의상이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용으로 변해 의상이 신라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했고, 절을 세우는 것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여행을 떠난다. 어제 저녁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아예 풍경을 지워버렸다. 차에 시동을 걸기 전 비가 이렇게 내리는 데 왜 가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