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우리를 사랑하는 긴 잎새들 위에도
아주 우습겠지만, 나의 인생은 날아가고자 하는 의지에 대한 무거운 것들의 집요한 방해의 연속이었다
사랑이나 연애. 하지만 잘 모른다. 나는 가슴이 없기 때문이다.
아주 우습겠지만, 나의 인생은 날아가고자 하는 의지에 대한 무거운 것들의 집요한 방해의 연속이었다
愛可愛 非常愛
“아~ 한곡만 더 불러주었으면….” 그녀가 내 품에서 속삭였다
그제서야 나는 눈물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저들의 은밀한 살 냄새와 체온같은 것, 기나긴 불면의 밤 끝에 맞이하는 먼 동네의 아침, 그런 것이 사무치도록 그리웠다
도시의 모든 곳은 변두리이며, 외지고,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누군가를 만날 것이라는 기다림으로 배회하다가 어두운 극장에 들어가 타인의 이야기를 보는 것으로 날을 보내기도 했다
마음이 없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까?
명료한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는데, 아이 씨팔!이다. 그것은 대상이 없는 부르짖음이지만 자명하며 적절한 詩語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