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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해서 무엇하겠는가? 산을 넘으면 또 산이요 들을 지나면 또 들이요 사막을 건너면 또 사막이다.
旅貞吉也 旅之時義大矣哉 山上有火旅. 旅는 여행이라는 뜻보다 ‘나그네’라는 뜻이며, 고대에는 ‘군대’를 이야기 한다. 예전에는 군대에 징집되지 못한다면, 먼 곳을 갈 기회가 없었다. 易에서는 여행이 가진 공간적 경험보다 시간적 의의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여행을 해서 무엇하겠는가? 산을 넘으면 또 산이요 들을 지나면 또 들이요 사막을 건너면 또 사막이다.
광장에서 천사의 성까지 상점들은 문을 닫았고 사람들도 드물다. 천사의 성에 당도했고 나는 여행을 끝내기로 했다.
그래서 나폴리 사람들은 햇빛과 바다, 사랑하는 가족, 즐거운 식사와 진실한 믿음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살레르노에 배가 접안할 때, 항구에 불빛이 하나 둘 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타키아인들을 몰아낸 도나우 강 가에 로마인들을 보내 살게 했는데, 지금의 루마니아(로마인의 땅)다.
이탈리아 그것도 로마에서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피자를 먹게 되었다. 맛이 없어 절반도 먹지 못하고 나왔다.
외국 처녀들을 유혹하려는 멋진 이탈리아 청년들이 계단에 앉아 있는 '스페인 광장'을 들러 일찍 숙소로 돌아온다.
노을이 지기를 기다렸으나, 6시 15분이 되자 경비들이 나가달라고 독촉을 해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보아두었던 아내의 백을 사기 위하여 베키오 다리를 건너 피티궁전 근처에 있는 가게에 갔더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