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종교에 대한 편협한 생각인 탓에 말과 글이 무너져내리지만, 권위에 가득찬 책들이 키득거리며 괜스레 요사스러워지는 이교와 배교의 무리들이 순례를 하는 그늘 아래.

왕국과 미소

<창피할 때는 때로 있었지만, 나 자신을 혐오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나는 말했다. 이 말이 담고 있는 내용이 싸구려이며,…

볼펜 한자루의 차이

사실 한국에서 제일가는 삼성과 내가 다니는 회사하고 비교라는 것이 어설프고 웃긴 이야기란 것은 잘 안다. 초일류기업으로 가기 위해서 관상쟁이까지 동원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