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와 미생

유홍준의 詩, '옆구리'를 읽으면 옆구리가 결리거나 쓰라리거나 뭔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더욱 황당한 것은 그 옆구리마저 없다는 느낌이…

시간의 빛

秋日的 時光 골방에서 하루종일 지내다보니 눈이 침침하다. 잠깐이나마 햇빛을 보기 위하여 바깥으로 나왔다. 가을날 오후 3시의 햇볕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우리의 실체

'우리'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나보다 너가 먼저 있었다는 사실, 네가 있음으로 해서 너와 다른 내가 분별되었다는 사실이 나를 무섭게 했다. 가장…

쓰리타임즈

연애몽 : 당구장의 창 가에서 어제 허우샤오시엔(侯孝賢) 감독의 영화 '쓰리타임즈'를 보았다. 영화의 본 제목은 '最好的 時光'이다. 시제가 뚜렷하지 않은 이…

뮤직비디오를 보는 아침

M-net에서 뮤직비디오를 방영하고 있다.  EXO가 절제되고 화려한 춤을 춘다. 그들의 손짓이나 동작에는 헛짓(본질이 아닌 허울)이 많다. 그들의 춤의 본질, 젊은이들을 열광케…

이웃분들께 부탁

어제 저녁에 풀린 댓글이 아침에 댓글을 달다가 다시 차단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댓글을 달때마다 차단이 걸렸던 이웃이 한 분 계셨던 것으로…

또 다시 차단

어느 이웃분에게 댓글을 달다 차단된 후, 무심코 다른 이웃분 댓글을 달다 뜬 차단경고문입니다. 벌써 3번째입니다. <Daum고객센타 Tistory담당자에게서 온 답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