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종교에 대한 편협한 생각인 탓에 말과 글이 무너져내리지만, 권위에 가득찬 책들이 키득거리며 괜스레 요사스러워지는 이교와 배교의 무리들이 순례를 하는 그늘 아래.

달의 눈물

신주쿠 거리를 걷다보니 음식점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月の雫 つきの しずく 雫는 한자자전에는 <기우제 우>라고 나와있다. 하지만 일본사람들은 물방울(滴 :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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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체험)을 이성으로 분석하면 ...이라는 뜻임. 언어의 사회 실용적인 기원은 내적 삶의 정신적 개인적 현실들 간의 소통에 있어서는 부적당하게 된다.…

뜰 앞의 잣나무

무풍교 위에서란 글을 쓴 이유는 금각사라는 글을 읽으면서 생각난 것도 있지만, 사실은 이웃분의 포스트에서 알리 칸의 카왈리라는 파키스탄 전통음악을 듣고,…

주비산경 상 1

주비산경 상권 1장 옛날에 주공(周公)이 상고(商高)에게 물었다. “은밀히 듣자하니 대부께서 수(數)에 밝으시다고 하던데, 옛적에 복희씨가 어떻게 하늘의 움직임의 도수를 정했는지요?…

매몰원가

어제 오늘 교육을 받고 있다. 회계에 대한 것인데, 들을 만하다. 교육 중 매몰원가라는 단어가 나온다. 어떠한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고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