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도-2: 모든 수레를 담은 수레에 대한 변주
양식이 복부와 음부를 흡족케 하리니 네 춤이 앞 뜰에 창성하리라
제 기억은 그만 22장 10절에서 찢어졌고, 지금은 10절의 기억마저 흐립니다. 그래서 조각들을 가져다 기워봅니다.
양식이 복부와 음부를 흡족케 하리니 네 춤이 앞 뜰에 창성하리라
여인의 짧은 치마 속으로 緣起의 바람이 스쳐 지나고 혹은 배 다른 종자(異熟)를 잉태하였을 지도 모른다
정작 숟가락은 없었고 침묵의 둘째마디로 휘휘 저으면 그만 뼈조각들이 올라왔다
소금은 바다에 대한 추억보다 햇빛에 대한 기억이 말라가고 덩어리지는 것 그러니까 내륙으로 들어와 죽어버린 바다의 뼈고 햇볕에 풍화된 가루
지금 이 자리가 좋아. 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세 번째 디딤돌에 앉아 세상을 보는 기분이야
가령 불순한 정신의 화합물을 꾸겨 담아 놓은 영혼이라는 봉지에는 한낱 욕정의 부산물인 사랑이 폐기된 채 부패하고 있었고, 탈구된 일상의 그림자인 나의 인생이
아주 우습겠지만, 나의 인생은 날아가고자 하는 의지에 대한 무거운 것들의 집요한 방해의 연속이었다
그때 여자가 속삭였지. 깊숙한 사랑을 나누어 드릴께요
腐皮生不裂生穴文妄靈雅歌生毁蔑月凌蔑依支淫自慾二浮層牽連倦誕僭濫累千年堆積內亡者神震自怒虛僞虛無間人生子拙容歲虛日外怠靈乞魂精神末亡者龜墓骨片邊散石精境所壅食靈彷徨時貪膚生優見雅驕凌慢祈禱拒絶容恕魂彷徨邊境星座毁座標神幽閉身信辱蔑墓容恕納 1층은 부생이니라. 썩어가는 삶(腐生)이며, 떠돌아 뿌리가 없으며(浮生), 아예 나지도 않은(不生) 것이어서, 기둥이 2層을 감당할 수 없으며 널이 휘어지고 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