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이야기
홍콩에 출장을 왔다. 홍콩의 호텔은 아침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지점으로 가는 길의 찬청(餐廳)에서 아침을 먹는다. 오늘 아침에는 魚蛋粉(Fish Ball Noodle)을 사…
낯선 탓에 머물 수 없었거나, 머물 수 없었기에 낯선 그 장소에 머물렀던 시간들의 짜깁기
홍콩에 출장을 왔다. 홍콩의 호텔은 아침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지점으로 가는 길의 찬청(餐廳)에서 아침을 먹는다. 오늘 아침에는 魚蛋粉(Fish Ball Noodle)을 사…
臺北雜說 ▣ 타이뻬이에 도착하여 김치찌개를 사 먹고, 도교사찰을 방문하다 년간 강우량이 6,557mm에 달하는 臺灣, 中正機場에 도착하였을 때 예상과는 달리 정오의…
<이 글은 1999.11월에 북경을 방문한 후, 본 것이 없어서 무엇을 보았지 하고 생각하던 중 쓴 글이다. 그러기 때문에 기행문이라고 하기에는…
만리장성 명십삼릉을 보고 난 후 동북방으로 차를 달리다 보니 일망무제(그러나 안개가 눈 앞을 늘상 가린다)의 하북평원을 떨치고 준령들이 갑자기 나타나기…
지도 상의 가곡관을 들여다 보니 어랍쇼! 이럴 수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갈공명이 중국인의 흉금을 울린 출사표(出師表)를 후제 유선에게 올리고 출육(出六:…
이화원 참 재미있는 이름이다. 이화원(頤和園)의 이는 잇빨 혹은 입을 뜻한다. 상괘는 산을 뜻하고, 하괘는 번개를 뜻한다. 씹는 행위에 있어 위는…
북경잡설 북경은 무엇이든 크다. 그리고 광장이 있다. 광장은 그리스 시대에는 온갖 잡놈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노가리를 피워 대다보니 민주주의라는 것이…
공항잡설 2 정말 신경질나는 곳이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커버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그대로 들어나는 곳이 북경의 신공항이다. 長蛇陳을 친다고 할…
이년전 여름 마카오를 들렀을 때 한가함을 만났다. 그때는 그 한가함이 허구가 아닌가 했다. 이번에 토요일과 일요일을 빌어 나 혼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