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경제 따위의 잡스러운 것들이, 신성한 밥상 앞에 앉아, 내일의 끼니를 기약할 수 없어 더없는 슬픔을 느끼게 하느냐, 남이 먹는 밥이 내 배마저 부르게 할 수 있느냐 하는 반성으로, “제발 밥그릇은 깨지 말라”라는 고함이기도 하다.

농협 전산망 공격

검찰에서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이라고 한다. 맞는다고 하더라도 검찰에게 공소권이 없기 때문에 할 일이라곤 불기소처분이다. 아니면 통일의 그 날까지 기소유예다. 듣는…

독도문제 3제 중 3

독도밀약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관련 문건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서 밀약의 실체를 확인할 길은 없지만, 당시의 정황이나 관련자의 증언, 그동안 정부의…

기득권에 대하여…

1. 포매팅 '질 프라이스' 는 인류 최초로 과잉기억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람이다. 즉 망각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일단 기억한 것은 지워지지…

삼성을 생각한다

전에 "밥 한그릇"이라는 포스트에서 경제학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무지막지한 말을 쓴 적이 있다. (경제학의) 전제조건은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되, 재화는 한정되어…

요즘 기사보기

1. 천안함 예전 군사정권이라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모두 군사기밀로 치부되어 보도조차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는 보도가 되어도…

비굴한 좌파

나는 심히 불온하다. 사상이나 태도 따위가 통치 권력이나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늘 나한테 반역한다.…

폴리티컬 컴퍼스

아래의 도표는 '한겨레 21' 800호 특집(2010.03.05)으로 나온 한국의 정치적 좌표이다. 빨간 동그라미에는 우리나라의 정계, 학계의 왠만한 사람이 다 나와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