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혈과 성배
Michael Baigent, Richard Leigh, Henry Lincoln의 공저로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은 상태로 무덤에 봉인되었고 무덤 속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나와서 프랑스로…
조선시대 책값은 얼마 정도였을까?
‘중종실록’ 중 어득강의 말이다. ‘’‘대학’이나 ‘중용’ 같은 책은 상면포 3~4필은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값이 이처럼 비싸므로 살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성종대에 완성된 ‘대전속록’에 의하면, 풍년과 흉년을 막론하고 면포 1필에 쌀7두를 환산하게 되어 있었다. 상면포 3~4필은 쌀 21말에서 28말 가격이다. 21말에서 28말이란 논 2마지기 내지 3마지기 소출에 해당하니 엄청난 고가이다.” (책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강명관 저)
논어와 맹자와 같이 두꺼운 책은 값이 또 얼마인가?
Michael Baigent, Richard Leigh, Henry Lincoln의 공저로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은 상태로 무덤에 봉인되었고 무덤 속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나와서 프랑스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책은 많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한 해는 발자크의 소설을 손에서 놓지 못했건만 지금은 발자크의 소설은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그의 글을 읽으면, 그는 사는 동안 한번도 부끄러워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부끄러워진다. 남들이 한 말과 같은 말을…
정조가 명청조의 패관잡품의 문장을 배척하고 한문의 문장체제를 순정고문(醇正古文)으로 회복하자는 <문체반정>은 올바르고 순수한 문체를 공부하여 올리도록 함으로써, 전체 사대부의 문풍(文風)을 쇄신하려…
일주일을 넘게 나의 블로그에 매일 천명 이상의 정말로 알 수 없는 <익명의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평소 때의 열배라서 나의 블로그가 어디에…
새들은 왜 먼 바다의 섬들을 떠나 리마에서 북쪽으로 십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이 해변에 와서 죽는지 아무도 그에게 설명해주지 못했다.…
La vie devant soi <자기 앞의 生>, 이 책은 중2인 딸내미의 논술공부와 관련된 책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쥐스킨트의 <향수>도 논술과…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라는 책을 읽었을 때, 독일의 문학의 깊이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것은 베르코르의 <바다의 침묵>에서 불란서인 주인공의 집에 하숙을 살던…
어제 저녁 문을 열고 나가 층계참에서 담배를 피웠다. 몇 동인지 모르겠으나, 맞은 편의 건물에는 밤이 담쟁이 넝쿨처럼 피어올랐고, 각 호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