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책값은 얼마 정도였을까?
‘중종실록’ 중 어득강의 말이다. ‘’‘대학’이나 ‘중용’ 같은 책은 상면포 3~4필은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값이 이처럼 비싸므로 살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성종대에 완성된 ‘대전속록’에 의하면, 풍년과 흉년을 막론하고 면포 1필에 쌀7두를 환산하게 되어 있었다. 상면포 3~4필은 쌀 21말에서 28말 가격이다. 21말에서 28말이란 논 2마지기 내지 3마지기 소출에 해당하니 엄청난 고가이다.” (책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강명관 저)
논어와 맹자와 같이 두꺼운 책은 값이 또 얼마인가?

천자문 소고

흰돌고래님이 방학동안 한자공부를 한다고 한다. 그리하야 천자문을 추천해주었는데... 천자문하면, "왠 천자무~운?"할 수도 있다. 호랭이가 금연을 하겠다고 하던 시절에 서당에서 어린애들이…

어제와 오늘

1. 어제 환상적인 싸이트를 하나 찾았다. 중국 진나라 이전 및 전후한 시대의 문서(先秦兩漢文獻)를 전부 망라한 싸이트다. 이 싸이트에는 간혹 문서…

지식ⓔ

cogito ergo sum(R. Descartes) → Sentio ergo sum 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지식채널ⓔ(2005~) ******************** division 002. 커피 한 잔의 이야기 : 이윤의…

공무도하

멀고 아득한 것들을 불러서 눈앞으로 끌어오는 목관악기같은 언어를 나는 소망하였다. 써야 할 것과 쓸 수 있는 것 사이에서 나는 오랫동안…

그냥 9월 15일에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공지영의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던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다 읽었다. 이 책은 화요일날 분리수거…

사랑과 좋아함의 의미

사랑하되 좋아하지는 않는다. 공지영 씨의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에서 어느 아이가 자신의 부모에 대하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