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여적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을 보았다. 재미가 있다. 하지만, 삼국지연의나 사료와 그다지 일치하는 것 같지는 않으며, 진법 등이 1편에 잠시 나오기는…
조선시대 책값은 얼마 정도였을까?
‘중종실록’ 중 어득강의 말이다. ‘’‘대학’이나 ‘중용’ 같은 책은 상면포 3~4필은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값이 이처럼 비싸므로 살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성종대에 완성된 ‘대전속록’에 의하면, 풍년과 흉년을 막론하고 면포 1필에 쌀7두를 환산하게 되어 있었다. 상면포 3~4필은 쌀 21말에서 28말 가격이다. 21말에서 28말이란 논 2마지기 내지 3마지기 소출에 해당하니 엄청난 고가이다.” (책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강명관 저)
논어와 맹자와 같이 두꺼운 책은 값이 또 얼마인가?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을 보았다. 재미가 있다. 하지만, 삼국지연의나 사료와 그다지 일치하는 것 같지는 않으며, 진법 등이 1편에 잠시 나오기는…
경영학서적이 아닌, 경영서적이라는 책들은 짜증난다. 특히 기업을 성공시킨 어떤 인물에 대한 자전적인 글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최근 뜨고 있는 '일본전산 이야기'가…
붉은 10월이라는 영화는 톰 클랜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숀 코네리가 함장으로 나오는 영화는 원작에 비하여 훨씬 재미없다. 클랜시의 소설은 무르만스크항에서…
한 사람이 쓴 성서를 읽고 싶었다. 지옥과 천국의 사이에 기둥을 세우고 피로 얼룩진 고대의 언어로 처참한 살육과 영생을 기록한 그…
죽음에 대한 나의 모든 공포는 삶에 대한 질투에서 온다 - A.Camus - 무덤덤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보잘 것 없긴…
책을 한권 사기 위하여 교보문고로 갔다. 찾던 책은 없었다. 다른 책을 골라 책값을 보았다. 9,200원. 책은 한 200쪽 쯤 되었는데,…
정작 필요한 것은 외로움일지도 모른다. 타인들과 친화하기 위하여 자신과 친화해야 할 시간들을 늘 놓치고 만다. 침묵과 평화 속에서 마음을 열고…
참으로 오래간만에 황석영씨의 소설을 읽었다. 처음으로 그의 소설을 만난 때는 1974년이었다. 중학교 때 집의 마흔 몇권짜리 한국문학전집에는 그의 이름이 없었다.…
책을 사다보면, 자신이 읽으려고 하던 것과 전혀 다른 책이라는 것을 알 때가 있다. 몇장을 읽고 나면 읽으려고 했던 것과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