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선생의 '강의'를 듣지 못하고 읽었다. 동양고전을, 서양의 존재론적 시각에 물들어있는 우리에게, 피차상대(彼此相待)의 관계론적인 입장에서 조곤조곤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가르침은 분명…
거친 시력에 난독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가 읽은 책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을 펼치면 환장한 글자들이 춤을 추기도 합니다.
신영복 선생의 '강의'를 듣지 못하고 읽었다. 동양고전을, 서양의 존재론적 시각에 물들어있는 우리에게, 피차상대(彼此相待)의 관계론적인 입장에서 조곤조곤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가르침은 분명…
"내일이 새로울 수 없으리라는 확실한 예감에 사로잡히는 중년의 가을은 난감하다." 이 글은 글에 나온 중년의 가을보다 더 난감하다. 나도 모르는…
아래에 두 글은 야스퍼스가 쓴 글의 번역 중 일부이다. 둘을 비교해보면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불타의 가르침,…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고 난 후,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읽다가 "물리학자들이 주류 경제학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로 비판하는 것은…
김훈의 책을 사고 나면 작가의 말을 소설을 다 읽을 때까지 남겨놓으려 한다. 결국 유혹에 지고 만 나는 작가의 말을 펼친다.…
장하준, 이래서 서울대 교수 3번 낙방? “삼류 잡지 에디터가 무슨 …” 장하준 교수(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에 대해 서울대의 한 교수가 던진 말이라…
김용철씨가 쓴 "삼성을 생각한다."를 사서 읽는다. 1/3쯤 읽었다. 법 밥을 먹은 사람답게 글이 참 매끄럽고 명료하다. 김용철씨를 삼성과 검찰의 배신자라고…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詩 참으로 오묘한 것이다. 중학교 1학년 때인가 누님이 다니던 학교의 국어선생이 학생들을 위하여 철필로 가리방을…
읽으시기 전에... 이 글은 어떤 면에서 주역개론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주역에 관심이 없으신 분께는 지겹고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는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