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책은 많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한 해는 발자크의 소설을 손에서 놓지 못했건만 지금은 발자크의 소설은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거친 시력에 난독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가 읽은 책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을 펼치면 환장한 글자들이 춤을 추기도 합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책은 많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한 해는 발자크의 소설을 손에서 놓지 못했건만 지금은 발자크의 소설은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그의 글을 읽으면, 그는 사는 동안 한번도 부끄러워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부끄러워진다. 남들이 한 말과 같은 말을…
정조가 명청조의 패관잡품의 문장을 배척하고 한문의 문장체제를 순정고문(醇正古文)으로 회복하자는 <문체반정>은 올바르고 순수한 문체를 공부하여 올리도록 함으로써, 전체 사대부의 문풍(文風)을 쇄신하려…
La vie devant soi <자기 앞의 生>, 이 책은 중2인 딸내미의 논술공부와 관련된 책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쥐스킨트의 <향수>도 논술과…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라는 책을 읽었을 때, 독일의 문학의 깊이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것은 베르코르의 <바다의 침묵>에서 불란서인 주인공의 집에 하숙을 살던…
能記(기표)는 그 본성 상 없는 것의 상징이란 점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위다(라캉) 그렇게 꽃들이 져버렸다. 너무도 순식간이어서 벚꽃이 피고 목련이 환하게…
春曉 孟浩然 春眠不覺曉 / 봄잠 노곤하여 동터오는 줄도 몰랐는데, 處處聞啼鳥 / 곳곳에서 새들이 재잘재잘 지저귄다. 夜來風雨聲 / 밤사이 비바람 소리…
哲學三慧 中 釋名言 이 글은 方東美 선생의 글이다. 방동미 선생은 1899년에 중국 안휘성에서 태어나 대만대학에서 봉직한 新儒學의 대표자이다. 도올의 스승인…
내 작품을 말한다 중... 1권 222쪽 이 세계가 인간에게 가하는 모멸과 치욕은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고, 회피할 수 있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