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고아 라스무스
거창하지만 이 책은 <내 생애 최초의 책>이다. 그것도 생애에 처음으로 들어가 본 도서실에서 읽은... 내용보다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는…
거친 시력에 난독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가 읽은 책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을 펼치면 환장한 글자들이 춤을 추기도 합니다.
거창하지만 이 책은 <내 생애 최초의 책>이다. 그것도 생애에 처음으로 들어가 본 도서실에서 읽은... 내용보다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는…
문학이라는 것이 이 흐린 세상을 건너는 데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며, 문학이라고 통칭되는 것들을 돌아볼 기회를 잊은 지 이십년 쯤 되었기에…
어느 사람이 자신은 하루에 스무권쯤의 책을 읽는다고 했다. 움베르토 에코의 집에 4만권의 책이 있다고 해서 하는 말이다. 그가 한 사십년…
욕을 하기 위해서 출판사와 역자의 이름을 올린다. <지은이 Jacques Horovitz | 윤세남 옮김출판사 한올출판사> 우선 윤세남이란 작자에게 욕을 해야할 지…
요즘 왜 이리 바쁜지 원~ 경제학은 몹시 우울한 학문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재화는 유한하다'는 경제학 서적을 채우는 이 유치찬란한…
인간의 영성에 관하여 생각하다가... 1. 어제 저녁에 나에게 빚이 구만원 쯤 있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더 있을 지도 모른다. 꼴란…
이 책을 읽으면서 사막의 밤을 알았고, 거친 골목에서 들뜬 열기로 살아갈 수 밖에 없으며, 진실한 저주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의…
서양의 책을 읽으면 건강이 상하고 동양의 책을 읽으면 오히려 몸이 가뿐해진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그렇다. 동양의 책은 머리로 읽는 것이…
부제가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인 김훈의 <개>를 읽었다. 마치 내가 정말로 개가 된듯한 착각을 주는 대단한 기록이 되겠지만, 나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