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시력에 난독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가 읽은 책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을 펼치면 환장한 글자들이 춤을 추기도 합니다.

T.S.엘리엇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니 답답하다. → 혹시나 하고 읽어보니 역시나 답답하다('05.08.10) 결론은 T.S.엘리엇이란 친구는 시인으로서는 뛰어날 지 모르지만, 고집불통에 서구…

어린왕자

이 책은 너무 흔해서 고등학교 내내 읽지를 않았다. 그리고 대학 시험을 보았고 합격발표를 기다리며, 서가에서 아주 오래된 이 책을 꺼내…

전락 La Chute

만약 20세기의 최고의 이야기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고르리라. 나는 이 책의 주인공과 함께 유럽대륙이 끝나는 선창가의 바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