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 옴! 그대에게 평화를
빌어먹을! 벌써 며칠째 엘리엇의<황무지>에 매달려 있다. 몇권의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책과 쓰잘 데 없는 이름들을 종이 위에 써서 형광등…
거친 시력에 난독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가 읽은 책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책을 펼치면 환장한 글자들이 춤을 추기도 합니다.
빌어먹을! 벌써 며칠째 엘리엇의<황무지>에 매달려 있다. 몇권의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책과 쓰잘 데 없는 이름들을 종이 위에 써서 형광등…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니 답답하다. → 혹시나 하고 읽어보니 역시나 답답하다('05.08.10) 결론은 T.S.엘리엇이란 친구는 시인으로서는 뛰어날 지 모르지만, 고집불통에 서구…
이 책은 너무 흔해서 고등학교 내내 읽지를 않았다. 그리고 대학 시험을 보았고 합격발표를 기다리며, 서가에서 아주 오래된 이 책을 꺼내…
참으로 중대한 철학적 문제는 하나뿐이다. 그것은 자살이라는 것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 이것이 철학의 근본문제에 답하는…
어떤 책이 있다. 1989년판이다. 그러니까 민주화가 된 후, 중판을 낸 광장이다. 광장은 1961년 군사혁명 직후 첫판을 냈고, 거기에는 혁명공약이 실려…
이 책의 다른 이름은 <知와 사랑>이다. 그러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라는 제명이 훨씬 났다. 처음 읽을 때 <나르치스...>로 읽었고, 그 감동을 다시…
만약 20세기의 최고의 이야기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고르리라. 나는 이 책의 주인공과 함께 유럽대륙이 끝나는 선창가의 바에 앉아…
이제 태백산맥을 다 읽은 셈이다. 큰 숙제를 끝냈다는 느낌이다. 예전(1981년?)에 보성만의 율포로 가면서 벌교를 지난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보성의…
우리의 70년대의 팔부능선과 80년대를 지나며... 드디어 육이오가 터졌다. 그리고 벌교도 인공 치하에 들어갔다. 여기까지 읽었다. 역사와 민족을 앞에 놓고 과연…